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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전시5

더현대 서울 뱅크시 전시 후기 l BANKSY: STILL HERE, 뱅크시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왜 여전히 '뱅크시의 게임'에 동참하는가 목차끝나지 않는 숨바꼭질도시 박물관을 기습한 뱅크시시각의 폭력거장의 캔버스를 훔친 유희할머니들이 건네는 묵직한 위로전시장 안으로 들어온 뱅크시뱅크시를 다시 보게 된 이유전시정보 1. 프롤로그 : 끝나지 않는 숨바꼭질, 그리고 세상의 공모 환한 햇살이 스며드는 화려한 백화점. 자본주의의 면모를 과시하는 장소 안에서 자본주의에 비판적인 뱅크시의 작품전이 열리는 '반전의 현장'을 다녀왔다. 전시장 입구 벽에는 수많은 기사와 뱅크시의 상징 중 하나인 쥐 한마리 이미지가 있었고, 곧이어 원숭이 여왕, 타블로이드 신문이 무질서하게 붙은 벽과 작품 영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뱅크시의 정체에 대한 화제성과 그가 던지는 주요 메시지의 면면을 전시장 초입에서 한눈에 보여.. 2026. 9. 1.
서울 추천 전시 I 더현대 서울 뱅크시(Banksy): Still Here 관람 가이드, 왜 지금도 뱅크시인가 뱅크시, 거리의 벽에서 시작된 예술 게임“BANKSY: Still Here”는 이번 전시의 제목이다. 뱅크시가 어디로 사라진 적이 있었던가? 그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걸까? 그가 지적해 온 사회의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니 뱅크시를 잊지 말라는 것인가? 전시회 기획사는 “베일을 벗기겠다”고 유혹하지만, 전 세계 누구도 이제껏 뱅크시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 전시를 제대로 즐기려면, 먼저 뱅크시가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고 세상과 관계를 맺는지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관점에서 ‘뱅크시 현상’을 이해해 보고자 한다. 이 글의 제목을 '거리의 벽에서 시작된 예술 게임'이라고 붙였다. 여기서 말하는 ‘게임’은 단순히 장난스러운 놀이가 아니다. 뱅크시는 거리, 미술관, 경매장, 언론, 그리고 관람.. 2026. 7. 22.
서울 전시 추천 ㅣ 더현대 서울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 꼭 봐야 할 프란스 할스 17세기에 찍힌 ‘인스타그램 스냅샷’ : 미국 신흥 부호들은 왜 할스에 열광했나?"17세기에 인스타그램이 있었다면,가장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화가는 단연 프란스 할스였을 것이다."전시장 안 '예술의 비즈니스' 섹션. 렘브란트의 반대편, 공기의 흐름이 사뭇 달라지는 지점에서 17세기 네덜란드의 가장 논쟁적인 천재 프란스 할스(Frans Hals, 1581-1666)를 마주한다. 이번 전시에서 예상 밖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은 그의 것이었다. 목차1. 톨레도가 피드에 올린 단 한 점의 찰나2. 도금 시대 미국 거부들의 '원픽'3. 런던에서의 전율, 서울에서 재회하다4. 파격을 넘어 현대성으로• 에필로그1. 톨레도가 피드에 올린 단 한 점의 찰나: 이번 전시에서 할스의 작품은 단 한 점뿐이지만, 그 임팩트.. 2026. 4. 30.
서울 전시 추천 ㅣ 더현대 서울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라이벌전으로 풀어본 감상 몰입 포인트 거장들의 라이벌전 ㅣ 같은 주제, 전혀 다른 시선'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전시장에서 마주하는 마스터피스들은 각 거장들 이름만큼 거대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 글에서는 거장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에 집중해보고자 한다. 서로 다른 시대와 지역의 작가들이 '빛'과 '형태'를 두고 벌이는 미학적 대결은 이번 '톨레도 미술관 명작전'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목차1. 신의 질서 vs 영혼의 진동2. 묵직한 내면 vs 날아오르는 생기3. 자연과의 동화 vs 귀족적 거리감4. 다듬어진 이상 vs 해체된 대기5. 이성의 선 vs 감성의 색 1. 신의 질서 vs 영혼의 진동: 코르토나와 엘 그레코[비교 포인트] 인간 세상에 내려앉은 신성 vs 현실을 초월한 영성적 파격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의 는 매너리즘의 과도.. 2026. 4. 27.
더현대 서울 전시 추천 ㅣ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 톨레도 미술관 명작전 유럽 미술 300년, 거장의 기록을 읽는 6가지 키워드미국 톨레도. 이 작은 도시에는 의외로 세계적인 수준의 유럽 회화 컬렉션이 있다. 1901년, ‘유리의 왕’이라 불린 산업가 에드워드 드러먼드 리비가 설립한 ‘톨레도 미술관(Toledo Museum of Art)’은 당시 미국 자본이 동경했던 ‘유럽 예술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톨레도의 핵심 컬렉션 가운데 르네상스부터 낭만주의까지, 약 300년의 흐름을 아우르는 마스터피스 50여 점이 더현대 서울 ALT.1에서 공개된다. 이 전시는 예술이 권력, 기억, 시장, 아름다움, 자연, 그리고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어 왔는지를 6개의 테마로 풀어낸다. 목차 펼치기Section I. 회화와 권력Section II. 신화와 기억Sectio.. 2026.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