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미술1 서울 추천 전시 ㅣ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회고전 리뷰 빛과 색채의 폭죽, 대지(大地)를 향한 축복의 서사시모네의 아득한 안개도, 고흐의 불안한 불꽃도 아니다. 캔버스 위로 단단하게 솟아오른 붓터치와 원색의 입자들은 마치 사방에서 터져 오르는 색채의 폭죽 같다.이대원의 그림을 밝고 화사한 풍경화로만 기억했다면, 이번 회고전에서는 그 밝음을 만들어 낸 붓질의 축적과 한국 전통 미학의 흔적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회고전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2026.8.6.~11.8.)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농원의 화가'로 잘 알려진 이대원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다시 조명하는 자리다. 1930년대 초기작부터 말년의 작품까지 회화 120여 점과 아카이브 100여 점, 작가가 평생 수집했던 한국.. 2026.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