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시추천11 더현대 서울 뱅크시 전시 후기 l BANKSY: STILL HERE, 뱅크시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왜 여전히 '뱅크시의 게임'에 동참하는가 목차끝나지 않는 숨바꼭질도시 박물관을 기습한 뱅크시시각의 폭력거장의 캔버스를 훔친 유희할머니들이 건네는 묵직한 위로전시장 안으로 들어온 뱅크시뱅크시를 다시 보게 된 이유전시정보 1. 프롤로그 : 끝나지 않는 숨바꼭질, 그리고 세상의 공모 환한 햇살이 스며드는 화려한 백화점. 자본주의의 면모를 과시하는 장소 안에서 자본주의에 비판적인 뱅크시의 작품전이 열리는 '반전의 현장'을 다녀왔다. 전시장 입구 벽에는 수많은 기사와 뱅크시의 상징 중 하나인 쥐 한마리 이미지가 있었고, 곧이어 원숭이 여왕, 타블로이드 신문이 무질서하게 붙은 벽과 작품 영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뱅크시의 정체에 대한 화제성과 그가 던지는 주요 메시지의 면면을 전시장 초입에서 한눈에 보여.. 2026. 9. 1. 서울 추천 전시 ㅣ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전 프리뷰: 일정 및 관람 포인트 서도호, 공간을 따라가면 사람이 보인다 한국을 떠난 뒤에야, 서도호는 ‘집’이라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타국의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며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공간과 기억의 문제로 풀어온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서도호. 전 세계 곳곳에 설치되었던 그의 작업이 2026년 8월 27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한자리에 선보인다. 초기작부터 주요작, 현재 진행 프로젝트까지 폭넓게 만나볼 기회이다. 목차25년 전 베니스의 기억수많은 사람 사이, 그리고 한 사람의 집떠난 뒤에야 보이기 시작한 ‘집’작품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작품 안으로전시 관람 포인트 3가지✅ 전시 관람 정보 25년 전 베니스의 기억25년 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처음 서도호의 《Floor》(1997–2000)를 .. 2026. 8. 15. 서울 추천 전시 I 더현대 서울 뱅크시(Banksy): Still Here 관람 가이드, 왜 지금도 뱅크시인가 뱅크시, 거리의 벽에서 시작된 예술 게임“BANKSY: Still Here”는 이번 전시의 제목이다. 뱅크시가 어디로 사라진 적이 있었던가? 그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걸까? 그가 지적해 온 사회의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니 뱅크시를 잊지 말라는 것인가? 전시회 기획사는 “베일을 벗기겠다”고 유혹하지만, 전 세계 누구도 이제껏 뱅크시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 전시를 제대로 즐기려면, 먼저 뱅크시가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고 세상과 관계를 맺는지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관점에서 ‘뱅크시 현상’을 이해해 보고자 한다. 이 글의 제목을 '거리의 벽에서 시작된 예술 게임'이라고 붙였다. 여기서 말하는 ‘게임’은 단순히 장난스러운 놀이가 아니다. 뱅크시는 거리, 미술관, 경매장, 언론, 그리고 관람.. 2026. 7. 22.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후기 ㅣ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그는 왜 평생 산을 그렸을까 산으로 돌아온 화가, 유영국평일 낮 시간임에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시장 입구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거장의 역대 최대 규모 회고전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이 미술관을 메운 관람객들의 진지한 발걸음에서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번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개최되는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전시는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작 15점을 포함해 유영국의 전 생애를 폭넓게 조망한다. 유화 115점을 필두로 평생의 궤적이 담긴 170여 점의 방대한 작품과 아카이브가 전시장 내부를 촘촘하게 메우고 있다. 게다가 이 정도 규모의 회고전을 별도의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전시의 큰 장점이다. 문을 열고 전시장 내부로 들어서면 유영국의 1960년대 대작이자 대표작들이 각.. 2026. 6. 21. 서울 가볼 만한 곳 : 취향별 추천 전시 총정리 취향별로 고르는 전시 가이드2026년 상반기 서울은 거장들의 귀환으로 뜨겁다. 단순히 유명세를 따라가는 관람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전시를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총정리에서는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전시의 감상법을 짚어보고자, 전시 성격에 따라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정리했다. 목차- 테마 1: 보테로 회고전- 테마 2: 톨레도 미술관 명작전- 테마 3: 데이미언 허스트 전시- 테마 4: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한눈에 보는 2026 상반기 서울 주요 전시 정보] 테마 1: 보테로 회고전 — ‘볼륨’으로 빚어낸 따뜻한 위로와 풍자• 전시 특징:모든 피사체를 풍만하게 표현하는 페르난도 보테로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집대성한 전시다.• 감상 포인트:보테로가 대상을 거.. 2026. 5. 7. 서울 전시 추천 ㅣ 더현대 서울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 꼭 봐야 할 프란스 할스 17세기에 찍힌 ‘인스타그램 스냅샷’ : 미국 신흥 부호들은 왜 할스에 열광했나?"17세기에 인스타그램이 있었다면,가장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화가는 단연 프란스 할스였을 것이다."전시장 안 '예술의 비즈니스' 섹션. 렘브란트의 반대편, 공기의 흐름이 사뭇 달라지는 지점에서 17세기 네덜란드의 가장 논쟁적인 천재 프란스 할스(Frans Hals, 1581-1666)를 마주한다. 이번 전시에서 예상 밖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은 그의 것이었다. 목차1. 톨레도가 피드에 올린 단 한 점의 찰나2. 도금 시대 미국 거부들의 '원픽'3. 런던에서의 전율, 서울에서 재회하다4. 파격을 넘어 현대성으로• 에필로그1. 톨레도가 피드에 올린 단 한 점의 찰나: 이번 전시에서 할스의 작품은 단 한 점뿐이지만, 그 임팩트.. 2026. 4. 30. 이전 1 2 다음